"감독도, 외인도 없다" 못난이 한화와 SK, 니가 가라 최하위 [야구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10 14: 32

감독도 없고, 외국인 선수도 한 명이 빈다.
지난 8일 KBO리그에는 2할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이 있었다. 9위 SK 와이번스(.296)와 10위 한화 이글스(.259)는 올 시즌 최하위 다툼을 버리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일 기준 SK 3할 4리, 한화 2할5푼)
나란힌 최하위로 빠진 두 팀의 공통점도 있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이 시즌 초반 물러나면서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SK는 염경엽 감독이 쓰러지면서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도 한 명씩 없다. 한화는 타자 제러드 호잉이 부진 끝에 짐을 싸서 떠났고, SK는 투수 닉 킹엄이 팔꿈치 부상으로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화는 브랜든 반즈를 영입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SK는 기존에 생각했던 외국인 선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서 원점으로 들어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두 팀은 10일부터 12일까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하위 싸움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맞대결. 과연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 OSEN [야구찜]이 짚어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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