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19세만 보기엔 아까워, 재방송은 15세..중요 부분은 부모님한테 물어보길"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10 14: 20

 배우 유준상이 전회 19세 시청 등급을 받은 '우아한 친구들'의 재방송 사수를 독려했다.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유준상과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송현욱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우아한 친구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우아한 친구들'이 시청자분들께 희망과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20년 지기 동창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다. 이들이 40대 중반이 된 후 신도시에 모여살면서 시시콜콜한 일상들이 소개되다가 어느날 폭풍같은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진실을 쫓는 과정 속에서 친구들의 파국과 부부들의 신뢰가 무너지는 서민들을 대면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라고 '우아한 친구들'을 소개했다. 

JTBC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우아한 친구들'에는 유준상과 송윤아를 시작으로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유준상과 송윤아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관전 포인트라고. 
송현욱 감독은 "작년 12월에 촬영이 끝난 후 올해 3월에 편집이 끝났다. 무슨 내용이었는지 밤새도록 복습하고 있다. '현실밀착 미스터리'라는 문구로 설명이 될 것 같다. '위기의 주부들' 남자판과 여자판이 동시에 있다. 희로애락과 미스터리가 다 있다. '종합선물세트'같은 드라마다"라며 '우아한 친구들'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유준상도 "재미있는 구성이다. 근래에 볼 수 없었던 이야기의 틀을 갖고 있다. 누구에게나 본인 스스로 비밀을 갖고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씩 엿보는 재미와 비밀이 파헤쳐질 때 사람들의 심리, 나이를 먹는 세월 속에서 '내가 누구인가'라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많은 것들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다. 하지만 보는 동안은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준상은 "19세만 보기에는 아깝지 않냐. 재방송은 15세다. 중요한 부분은 엄마, 아빠한테 물어보면 될 것 같다"면서 본방과 재방송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JTBC '우아한 친구들'은 오늘(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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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우아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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