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선발로 NC 1~3선발 상대' 류중일 감독의 한마디, "해봐야죠"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10 18: 11

LG 트윈스가 선두 NC 다이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NC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LG는 30승 26패로 4위, 그러나 5위 KIA, 6위 삼성에 0.5경기 쫓기고 있다. 4~6위 순위표는 1경기 승패에 따라 뒤바뀔 수 있다. 
선두 NC를 상대하는 것은 부담이다. NC는 최근 6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NC전을 앞두고 선두와의 3연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저쪽 1~3번 선발이 다 나오더라. 용병 2명에 일요일 구창모까지. 투수쪽도 좋고 방망이도 잘 치는 선두 팀이다"며 "우리는 1~3번 선발이 다 빠진 상황이다. 차우찬은 2군에 내려갔고, (임)찬규, (이)민호, (김)윤식이 순서다.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해봐야죠"라고 말했다. 

NC는 루친스키가 10일 선발 투수로 나서고, 11일에는 라이트가 선발이다. 루친스키는 7승 1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4위다. 라이트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며 KBO리그 첫 시즌에 잘 적응하고 있다. 12일 일요일에는 올 시즌 최고 투수로 꼽히는 구창모(8승 무패 평균자채점 1.48)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두산 상대로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LG는 더 부담스런 NC의 선발 투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4선발 임찬규, 5선발 이민호, 차우찬이 빠진 자리에 임시 선발로 김윤식이 차례로 등판한다.
LG는 이날 개막 직전 오른 손등에 사구를 맞아 골절 부상을 당했던 이형종이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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