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생겼더군요" 손혁, 러셀과 영상 통화 '기대감 UP'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10 18: 02

"착하게 생겼더군요".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0일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최근 대체 타자로 입단한 애디슨 러셀(26)과 영상통화를 했다.
러셀은 지난 8일 입국과 함께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감독과 인사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영상을 통해 인사를 나누었다. 

손 감독은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오늘 러셀과 영상 통화를 했다. 착하게 생겼더라. 어려운 영어를 쓰면서 무난히 마쳤다"며 웃었다. 
이어 "입단을 축하하고 2주후 빨리 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러셀도 '빨리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특히 구단의 배려에 연습하기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러셀이 가세하면 키움의 공수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루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 감독은 러셀 입국 당시 "내야진의 부담도 줄고, 팀에 활력이 생길 것 같다. (선두권 공략을 위해) 확실히 도움이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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