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못지 않은 9번 타자…심우준, 2안타 4타점 삼성 격파 앞장 [오!쎈 수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10 21: 47

심우준(KT)이 4번 타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심우준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득점권 상황마다 4번 타자 같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35타수 7안타) 2타점 5득점으로 다소 주춤했던 심우준. 삼성전 타율 3할6푼8리(19타수 7안타) 3타점 4득점 강세를 이어갔다.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2사 2, 3루 KT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9번 유격수로 나선 심우준은 2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허윤동과 풀카운트 끝에 10구째를 공략해 박경수와 장성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KT는 계속된 무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황재균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KT는 3-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장성우의 볼넷에 이어 김민혁의 우중간 2루타로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심우준. 삼성 두 번째 투수 김대우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장성우에 이어 김민혁이 득점에 성공하며 4타점째 기록했다. 
한편 KT는 삼성을 8-3으로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심우준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황재균, 멜 로하스 주니어, 김민혁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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