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4승&심우준 4타점' KT, 삼성에 8-3 승...수원 삼성전 5연승 [수원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10 21: 47

KT가 삼성을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1일 수원 롯데전 이후 3연승.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는 백투백 아치를 합작했다. 반면 삼성은 8일 고척 키움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삼성은 김상수(2루수)-타일러 살라디노(1루수)-이학주(유격수)-이원석(3루수)-이성곤(지명타자)-김동엽(좌익수)-송준석(우익수)-김민수(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2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배정대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황재균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KT는 3회 2사 후 장성우의 볼넷, 김민혁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심우준의 좌전 안타로 2점 더 달아났다. 5-0.
KT는 5회 1사 후 유한준의 좌중간 2루타, 박경수의 좌전 안타로 6득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6회 1사 3루서 송준석의 1루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KT는 6회 2사 후 로하스와 강백호의 백투백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1사 만루에서 살라디노의 2타점 중전 안타로 다시 한번 추격에 나섰으나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심우준은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1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데뷔 첫패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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