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브룩스(3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브룩스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11경기(68⅔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활약하고 있는 브룩스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6⅓이닝 5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11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KIA는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최형우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35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OPS 0.941로 타격감이 좋다. 나지완도 최근 10경기 10타점을 쓸어담았다.
다만 불펜진에는 불안 요소가 있다. 마무리투수 문경찬이 팔꿈치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이고 전상현과 박준표도 최근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키움은 이승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승호는 올 시즌 11경기(54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18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았다.
키움이 자랑하는 강력한 상위타선은 최근 방망이가 뜨겁다. 서건창(최근 10경기 타율 0.381), 김하성(1홈런 12타점), 이정후(2홈런 11타점), 박병호(4홈런 12타점)는 어떤 투수라도 까다로운 타자들이다.
필승조 안우진과 조상우도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안우진은 7경기에 등판해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조상우는 14세이브롤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키움은 35승 23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 KIA는 29승 25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KIA에 4승 3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