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와 5위로 밀려난 LG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한다. 전날 NC는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2-2 대승을 거뒀다.
LG의 선발 투수는 고졸 신인 이민호다. 이민호는 올해 5선발 자리에 정찬헌과 번갈아 등판하고 있다.
5월 21일 삼성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그는 5.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이후 빼어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는 29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4다. 매 경기 5이닝 이상 던지면서, 2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NC 강타선을 상대로도 2실점 이하로 막아낼 지가 관전포인트다. 이민호는 150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140km 초반의 고속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130km대 슬라이더까지 2종류의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앞서 간다.
NC 선발은 외국인 투수 라이트다. 올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라이트는 1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승운이 없었다. 6이닝 3실점 정도로 막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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