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물이 오를대로 오른 두산 타선을 맞이한다.
박세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올 시즌 10경기 선발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5.71을 마크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들쑥날쑥한 피칭을 선보이며 계산이 서지 않는 모습. 다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삼성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승리), 이달 5일 SK전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패배)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은 최근 7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 중이다. 7경기에서 10개의 피홈런을 얻어맞았다. 전날(10일) 경기에서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장단 11안타 10득점으로 폭격했던 두산 타선을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올 시즌 두산전에는 지난 5월 14일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두산은 유희관을 내세워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올해 11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4.87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최근 3경기 흐름은 좋지 않지만 지난 5일 잠실 한화전 6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아직 롯데전 등판은 없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