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 다이노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한다. 전날 NC는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2-2 대승을 거뒀다.
NC는 시즌 39승 17패를 기록, 이날 승리하면 4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게 된다. 이동욱 NC 감독은 40승 선착 기회를 언급하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 감독은 "하루하루 이기는 것이 목표고, 경기 후에는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만 생각한다. 40승을 먼저 한다고 우승하는 것은 아니고, 시즌 끝날 때 어떻게 끝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0승이 목표가 아니기에 계속해서 좋게 끌고 간다면 40승, 50승, 60승은 지나가는 거라 생각한다. 144경기를 끝내고 나서 몇 승이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키움, 두산의 추격을 5경기 차이로 벌렸다. 이 감독은 "선발이 6이닝 정도 던지면서 잘 하고 있고, 불펜도 힘 내고 있다. 약점은 어느 부분 있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고 간다. 약점 고민 보다는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열심히 하는 것에 신경쓴다"고 말했다.
이날 NC 외국인 투수 라이트다. 올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라이트는 1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