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9(6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7)와 불과 2점차 밖에 나지 않은 상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11/202007112114772124_5f09adb87acec.jpg)
반면 박동혁 감독의 8위 충남아산은 승점 8이 됐다. 서울 이랜드에 패한 경남(승점 11)을 가시권에 뒀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9위 안산(승점 7)과 10위 FC안양의 거센 추격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11/202007112114772124_5f09adb8af1cc.jpg)
경기 전반은 수원FC가 주도권을 잡았다. 마사, 모재현, 유주안이 공격을 이끌며 충남아산으로 괴롭혔다. 하지만 선제골은 충남아산의 차지였다. 후반 7분 헬퀴스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자 수원FC는 후반 16분 안병준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모재현의 패스를 안병준이 잘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북한 국적 안병준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득점 선두를 계속 질주했다. 7골을 넣고 있는 안드레 루이스(대전)와 2골로 차이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