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사령탑 100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KT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해 3월 29일 수원 KIA전 첫승 이후 470일 만에 100승 금자탑을 세웠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오랜만에 등판한 탓에 경기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3회부터 본인의 위력적인 공을 잘 던졌다”고 말했다.
![[사진] KT 위즈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11/202007112132775296_5f09b1d340e94.jpeg)
이어 “7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베테랑 유한준이 결승타로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김재윤의 마무리가 깔끔했고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또 “선수 시절 100승을 경험했지만 감독으로서 100승 달성도 매우 영광스럽다. 특히 아홉 수에 걸리지 않고 99승에 이어 바로 100승을 달성하면서 승률 5할까지 기록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100승을 하기까지 여러모로 도와주신 구단 사장님과 단장님, 코칭스태프, 선수단 팬들 덕분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