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LG전 3회 노게임' 5경기 우천 취소...13일 월요일 5경기 편성(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12 19: 21

12일 예정된 2020시즌 KBO리그 5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됐다. 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편성됐다. 12일 취소된 경기는 13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잠실구장에는 오후 4시 반 무렵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5시 NC-LG 경기는 정상적으로 시작됐다.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1회초가 끝나고 오후 5시 8분,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5시 41분 경기는 재개됐고, 3회초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2-2 동점으로 3회초가 끝난 뒤 오후 6시 50분 경기는 또 중단됐다. 내야 그라운드에 고인 물기를 제거하고 새 흙을 뿌려 정비했다. 하지만 빗줄기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로써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 NC-LG전, 수원 삼성-KT전, 대전 SK-한화전, 광주 키움-KIA전, 사직 두산-롯데전이 모두 우천 취소 결정됐다. 광주가 가장 먼저 결정됐고, 이어 부산과 대전 그리고 수원도 계속 비가 내리면서 취소 발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잠실 경기도 우천 취소가 확정됐다.  
올 시즌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늦어졌고, 144경기 전체를 소화하기 위해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 시행세칙을 정했다. 혹서기(7~8월)에는 더블헤더 경기를 거행하지 않지만, 월요일 경기는 혹서기와 관계없이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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