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열린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9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규정에 따라 13일 오후 6시30분 월요일 경기로 재편성됐다.
양 팀 모두 부담스런 상황이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7연전을 소화해야 하는 일정상 부담이 크다. SK는 이번주 상위팀 두산-키움을 만나고, 한화는 KT-LG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이다.

7연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이날 월요일 경기를 잡고 스타트하면 분위기를 좋게 가져갈 수 있다. 12일 예고됐던 SK 문승원, 한화 장시환이 13일 그대로 선발등판을 한다.
문승원은 올해 SK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11경기에서 2승5패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 중이다. 한화 장시환은 10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5.07로 밀리지만 최근 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2.05로 특급 투구를 펼쳐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