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년 체포’ 윌프레드 자하, “인종차별은 용서 안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13 11: 48

윌프레드 자하(28, 크리스탈 팰리스)가 자신을 인종차별한 소년을 잡았다.
자하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게 지속적으로 인종차별 메시지를 보낸 소년을 체포했다. 그는 12살이었다. 걱정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인종차별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가해자인 소년은 자하의 SNS를 통해 “검둥아 내일 경기서 골을 넣지 마라! 골을 넣으면 귀신 복장을 하고 너네 집에 쳐들어가겠다”는 식으로 인종차별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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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최근 흑인인권운동처럼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선수가 아침에 일어나서 그런 메시지를 본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사람들도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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