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돌아온 한현희, 휴식 추가 임기영 '사이드암 격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13 13: 55

사이드암 대결이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9차전이 열린다. 전날 일요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어 월요일 경기로 밀렸다. 하루 휴식을 취한 만큼 정예선수들이 모두 라인업에 들어가 승리 사냥에 나선다. 광주지역은 12시부터 비가 그쳐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7~8차전은 KIA가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팀간  4승4패 균형을 맞추었다. 키움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키움은 설욕의 1승이 필요하다. 싹쓸이를 막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양팀 모두 일요일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키움은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 KIA도 사이드암 임기영이 나선다. 

임기영은 10경기에 출전해 4승4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직구, 체인지업, 투심, 슬라이더가 좋아졌다. 나흘간격이 아니라 5일 간격이 되면서 이닝 소화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건창, 이정후, 김혜성, 김규민, 박준태 등 키움의 좌타라인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가 목표이다. 
KIA는 프레스턴 터커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이번 주 5경기에서 19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을 터트리고 있다. 사이드암 한현희를 상대로 터커와 해결사 최형우, 3할타자 유민상, 외야수 오선우 등 좌타라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난적이었던 키움을 상대로 스윕을 거둘지도 관심이다. 
한현희는 열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첫 등판이다. 올해 10경기에 출전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하고 있다. 휴식을 취한 만큼 볼에 힘이 붙을 수 밖에 없다. KIA를 상대로는 올해 첫 등판이다. 시즌 4승에 대한 의욕도 남다르다. 역시 퀄리티스타트가 목표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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