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명 BJ 박소은 갑작스러운 사망, 친동생 "악플에 고통"..애도 물결(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7.13 19: 50

유명 BJ 박소은이 지난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박소은의 동생은 고인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상황이 이제야 정리돼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소은의 동생은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박소은

박소은
그는 “그동안 언니가 악플(악성 댓글)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라며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소은의 동생은 “지금까지 소은이 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면서 “방송국은 3일뒤에 삭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소은
박소은은 최근 공개연애를 하며 악플러들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던 바 있다. 박소은은 지난 6월11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채널에 '협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네티즌에게 받은 DM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박소은은 "인스타DM에 남친 신상 따서 망가뜨리겠다. 다른 BJ와 엮는 내용, 가족들 건드린 악플을 모두 신고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소은은 아프리카TV에서 월 6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던 유명 BJ다. 하지만 최근 악플러들로 인해 고통받은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소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물결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박소은
다음은 고(故) 박소은 동생이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은이 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 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방송국은 3일 뒤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소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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