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이 모두 잘했다".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9차전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홈런 3개 포함 장단 16타를 터트린 화력을 앞세워 13-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키움전 스윕이자 4연승을 달렸다. KIA가 키움을 상대로 3연전 스윕은 2018년 4월 6~8일 광주경기 이후 827일 만이다.
임기영은 5⅓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을 따냈다. 이날 시즌 첫 1군 경기에 출전한 김민식은 2안타 5타점을 수확했다. 나지완도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터트리는 등 타선 전체가 활발하게 터졌다.
경기후 윌리엄스 감독은 "팀 구성원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잘 해줬다. 특히 타선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살려 나가며 득점으로 연결시켜 나간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들도 맡은 바 역할들을 잘 소화해 주었다. 오늘 첫 출전한 김민식의 타격도 좋았다. 선발 임기영도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