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31)이 오늘 수비 훈련을 했지만 배트는 잡지 않았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주축타자 나성범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나성범은 NC의 간판타자다. 올 시즌 55경기 타율 3할1푼1리(228타수 71안타) 15홈런 48타점 OPS 0.971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지난 12일 오른쪽 손바닥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이 조금은 회복된 것 같다. 오늘은 수비 연습까지 소화했다. 아직 배트는 잡지 않았다. 내일 정도면 배트를 잡고 타격도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단은 내일 상황을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NC는 3번 나성범과 4번 양의지가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나성범은 부상, 양의지는 체력 안배를 위한 휴식이다. 두 선수를 대신해 3번에는 권희동, 4번에는 알테어가 배치됐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가 완전히 경기를 안뛰는 것은 아니다.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나설 수 있다. 최고의 카드를 쥐고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