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다시 보자... 솔샤르, 맨유 대신 BVB 간 홀란드 여전히 원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7.15 11: 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 솔샤르 감독이 여전히 홀란드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 공격진의 수준을 한단계 더 올려 놓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미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 3인방에 오디온 이갈로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맨유의 무패 행진을 이끌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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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선수시절 맨유가 끊임없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 경쟁관계를 유도해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솔샤르 감독 역시 홀란드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가기 전 맨유와 협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노르웨이 출신인 솔샤르 감독이 관심을 보이면서 맨유 이적설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는 직접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둘은 사제 관계다. 홀란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몰데에서 활약했을 당시 사령탑이 현재 바로 솔샤르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맨유는 야망을 가진 젊은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결과와 기량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맨유에서는 공격을 빠르게 전개해야 한다고 그래서 젊은 선수들이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여전히 홀란드와 동갑내기이자 팀 동료인 제이든 산초다. 현지 언론들은 산초가 이미 맨유와 개인 협상을 끝냈다고 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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