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연패 탈출인가? 롯데 3연승인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간 5차전이 열린다. 전날 주중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롯데가 승리를 거두고 팀간 2승2패 균형을 맞추었다.
LG는 3연패를 당해 5할 승률에서 흑자가 2개로 줄었다. 반드시 설욕의 1승을 해야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롯데는 내친 김에 위닝시리르를 확보와 3연승 노리고 있다.

LG는 타일러 윌슨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윌슨은 올해 11경기에 출전해 3승4패, 평균자책점 4.48를 기록하고 있다. 7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지만, 작년까지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앞선 두산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3연패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 자신과 팀의 연패 탈출에 나선다.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을 예고했다. 올해 8경기에 출전해 3승5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2회에 그쳤다. 최근 3경기 모두 6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LG를 상대로 5⅓이닝 6실점, 패전을 안았다.
LG 타선은 지난 주부터 기복이 있었다. 두 자리 수 안타를 세 번이나 터트렸으나, 2안타, 5안타, 2안타로 침묵하기도 했다. 샘슨을 상대로 두 자리 수 안타의 활발한 공격이기 연패 탈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5점씩 올렸다. 화끈한 공격력은 아니었지만, 뽑을 점수는 뽑았다. 특히 14일 스트레일리가 8이닝을 소화하고 이인복만 1이닝을 던졌다. 불펜에 여유가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