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7G 연속 QS’ 두산, SK에 전날 패배 설욕 [잠실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15 21: 47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28)의 호투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35승(25패) 째를 거뒀고, SK는 시즌 전적 19승 42패가 됐다.
홈 팀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두산 알칸타라가 2루수 최주환과 기뻐하고 있다. /cej@osen.co.kr

이에 맞선 SK는 리카르도 핀토가 선발 등판했고, 최지훈(중견수)-최준우(2루수)-최정(3루수)-채태인(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윤석민(1루수)-정진기(좌익수)-이현석(포수)-정현(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까지 0-0으로 평행선을 달렸던 가운데 SK가 먼저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이현석의 안타에 이어 정현의 안타가 나왔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낸 SK는 이후 최정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말 두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환과 최주환,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이어 박세혁의 땅볼 때 김재환이 홈을 밟으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재일의 2루타, 김재환의 볼넷, 최주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하 두산은 허경민의 내야 안타와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5-2로 달아났다.
6회말 두산은 SK 선발 핀토가 내려간 가운데 정수빈의 볼넷, 페르난데스의 안타,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로 7-2를 만들었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6회까지 소화한 가운데 홍건희와 함덕주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알칸타라는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9승(1패) 째를 수확하며 에릭 요키시(키움)와 나란히 다승 1위에 올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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