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연속 QS+9승' 알칸타라, "매경기 QS 노력하는 것이 선발 역할"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15 22: 11

라울 알칸타라(28・두산)가 선발 투수로서의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알칸타라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7-2로 승리를 거뒀고, 알칸타라는 시즌 9승(1패) 째를 거뒀다.
올 시즌 알칸타라는 2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3.14으로 호투를 펼치며 두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고,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이날 역시 3회에 2실점을 하면서 주춤했지만, 최고 154km의 직구와 더불어 포크(24개), 슬라이더(22개), 체인지업(7개), 투심(3개)를 고루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가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자신있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알칸타라는 "9승해서 기쁘지만 빨리 9승을 해서 더 기쁘다. 오늘 경기는 야수들이 뒷받침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매경기 QS 하려고 노력하는 게 선발투수 역할이라 생각하고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최대한 경기에 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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