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KT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를 7-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범수가 5⅔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강경학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모처럼 선발 포수를 맡은 이해창도 2안타 2타점 2볼넷 활약.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김범수가 선발투수로서 정말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 공이 낮게 제구가 되며 상대 타자들과 좋은 승부를 했다"며 "강경학과 이해창도 공수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일조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자기 자리에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고마운 마음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6일 KT전에 우완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에선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