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7연전 임시 선발’ 백승건, 위닝시리즈 안길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16 02: 08

SK 와이번스가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SK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9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주중 3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SK는 선발 투수로 백승건(20)을 예고했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백승건은 올 시즌 5월 17일 NC전에 선발로 나와 3이닝 4실점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됐고, 이후 1군과 2군을 오갔다. 지난 6월 4일 NC전과 6월 25일 두산전에서는 각각 3⅔이닝 1실점, 2⅓이닝 2실점을 했다.
외국인 선수 닉 킹엄이 방출 당한 가운데 SK는 김태훈, 김주한을 공백을 채웠다. 지난 12일 우천으로 13일 월요일 경기가 생기면서 SK는 7연전을 치르게 됐다. 김주한이 선발 투수로 정착하고 있었지만, 백승건이 ‘임시 선발’로 나서게 됐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플렉센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10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SK를 상대로는 두 경기 나와 1승 평균자책점 3.75(12이닝 5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두 팀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전날 홍건희, 함덕주를 기용한 두산으로서는 선발 투수 플렉센이 최대한 이닝을 끌어주기를 바라고 있고, SK는 백승건의 호투를 기대하는 한편 이어 나올 불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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