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정찬헌이 팀의 반등을 이끄는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낼 수 있을가.
정찬헌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선발 연착륙에 성공한 정찬헌이다.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62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열흘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나올 때마다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첫 등판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치고 있는 정찬헌이다.

지난달 27일 SK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구위와 제구 모두 선발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낸 듯 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첫 선발 등판이다. 반등의 위닝시리즈가 필요한 LG 입장에서는 정찬헌의 호투가 절실하다.
한편, 롯데는 장원삼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장원삼은 올 시즌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20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LG에서 방출이 됐고 올해 롯데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최근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지난 7일 대전 한화전 6이닝 4실점(2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거둔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