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18일 한화전 선발 등판 확정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7.16 17: 49

LG 트윈스 차우찬(32)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의 복귀 일정을 언급했다.
차우찬은 최근 극심한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1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6.04에 머물렀다. 특히 7월 2경기 평균자책점 11.17로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결국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됐고 재조정 기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선발 차우찬이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일단 로테이션 한 차례를 건너뛰고 열흘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차우찬이다. 류중일 감독은 오는 18일 잠실 한화전 차우찬의 선발 등판을 확정지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는 토요일(18일)에 던질 것이다. 오늘 잠실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보고를 받았는데 볼이 이전보다는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결국 LG가 다시금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케이시 켈리, 타일러 윌슨, 차우찬까지 모두 좋아져야 한다. 앞선 2경기 켈리(7이닝 2실점), 윌슨(6이닝 2실점)이 회복의 기미를 보여준만큼 차우찬까지 본궤도에 올라온다면 LG로서는 더할나위 없다. 류 감독은 “작년에 1,2,3선발이 모두 좋았다. 올해는 4,5,6선발이 좋고 1,2,3선발이 안 좋다. 결국 팀이 잘되기 위해서 켈리, 윌슨, 차우찬이 중심을 잡아주고 분발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차우찬의 회복을 바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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