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7이닝 1실점 호투' KT, 한화에 위닝시리즈 [수원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7.16 21: 06

KT가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4-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KT는 시즌 31승30패를 마크했다. 10위 한화는 17승45패. 

1회초 KT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1회말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조용호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측 2루타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도 KT는 배정대의 볼넷과 2루 도루, 박경수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배정대가 홈에 들어와 추가점을 냈다. 
3회말에는 황재균의 홈런이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김민우의 초구 커브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10m, 시즌 6호 홈런. 
6회말에는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유한준은 2안타 활약.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올해 한화전 3경기 모두 승리투수. 마무리 김재윤이 9회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기록했다.
3회말 1사 KT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youngrae@osen.co.kr
한화 선발 김민우는 5.2이닝 4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안았다. 이용규가 4안타로 고군분투했다./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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