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리' 조한선, 강성연 '살인 혐의' 체포→뺑소니 은폐 들통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16 22: 04

‘미쓰리는 알고 있다’ 조한선이 강성연을 체포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극본 서영희, 연출 이동현)에서는 미쓰리(강성연)가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인호철이 양수진(박신아)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 순간 전화가 왔고, ‘양수진의 손톱에서 나온 DNA는 여자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동료들은 미쓰리가 범인이 아니겠느냐고 의심의 촉을 세웠다. 이와 함께 봉만래(문창길)의 공범 가능성 여부도 체크했다. 다음날, 인호철은 영장을 발부 받았다.

방송화면 캡처

봉만래는 아내와 함께 미쓰리를 찾아갔다. 봉만래는 “찾은 거 찾고, 버릴 거 버리고 알아서 해달라. 집 판 돈으로 자네 몫은 알아서 챙기고 알아서 넣어달라”고 통장을 내밀었다. 봉만래는 어디 가느냐, 전화는 가지고 있느냐 등의 쏭다지는 미쓰리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났다.
이상함을 느낀 미쓰리는 봉만래의 뒤를 쫓을 것을 지시했다. 인호철이 봉만래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봉만래가 미쓰리와 헤어진 뒤였다. 인호철은 미쓰리에게 찾아갔고, 봉만래의 행방을 물었다. 인호철은 총무(김예원)와 관리소장(우지원)을 증거인멸죄로 잡아 넣겠다며 윽박질렀고, 봉만래의 차 번호를 알고 뒤를 쫓았다.
미쓰리와 인호철이 뒤를 쫓기 시작할 때쯤, 봉만래는 아내와 함께 아이들과 자주 놀러왔던 강화도를 찾았다. 아내는 “이럴 줄 알았다면 목욕이나 하고 올 걸”이라 후회했고, 봉만래는 “복덕방 여자가 다 씻겨줬다”며 달랬다. 인호철은 봉만래가 유서를 남겼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봉만래는 유서에서 “내가 죽였다. 같이 가는 길을 택했다. 부디 용서해주시길 바란다. 다 내탓이다. 죗값을 우리 편한대로 받게 되어서 죄송하다. 수고들 그만하시라고 마지막 편지 보냅니다. 집을 판 값은 고 적었다. 고인 어머니 병원비로 써달라”고 적었다.
다행히 봉만래와 아내는 목숨은 구했다. 이후 인호철은 양수진 손톱 DNA 검사 결과를 들은 뒤 미쓰리를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미쓰리의 체포 소식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미쓰리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조사에 순순히 응하지 않았다.
그 사이 윤명화(김금순)이 사망했다. 그가 꼭 쥐고 있던 주먹에는 메모리칩이 있었고, 뺑소니 상황이 담겨 있었다. 인호철은 동생의 뺑소니를 덮은 점이 들통나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인호철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 동료들은 사건을 수사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뺑소니 진범은 이명원(이기혁)이 아닌 한유라(김규선)이었기 때문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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