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김태형 감독, "박치국, 갑작스런 등판에도 제 몫 이상"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16 21: 56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선발 조기 강판에도 제 몫을 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9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6승(25패) 째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타구에 맞으면서 2회초 시작과 함께 박치국과 교체됐다. 그러나 박치국이 4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가운데 채지선-윤명준-이형범-함덕주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지워내며 SK 타선을 막았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이 NC 더그아웃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 허경민, 정수빈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뽐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갑작스럽게 등판한 (박)치국이가 자기 몫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뒤이어 나온 채지선의 피칭도 나무랄 때 없었다. 야수들 역시 찬스를 놓치지 않고 물고 늘어지는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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