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쉬포드(23)가 폭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맨유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5위 맨유(승점 62점, 골득실 +28)는 4위 레스터 시티(승점 62점, 골득실 +31)를 바짝 추격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살렸다.
맨유가 자랑하는 래쉬포드, 앤서니 마샬 콤비가 나란히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래쉬포드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완벽하게 제친 뒤 오른발 슛을 때렸다. 골키퍼와 또 다른 수비수가 발을 뻗었지만 골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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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래쉬포드와 마샬이 합작했다. 래쉬포드가 하프라인부터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면서 돌진했다.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은 래쉬포드는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줬다. 공을 잡은 마샬이 넘어지면서 슈팅해 추가골을 뽑았다.
래쉬포드와 마샬은 나란히 시즌 17호골을 신고하며 라힘 스털링, 사디오 마네, 라울 히메네즈와 함께 득점순위 공동 5위에 올랐다.
맨유는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와 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27일 레스터 시티와 맨유의 맞대결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가리는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