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연승일까? KIA 반등 승리일까?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7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두산이 5승1패로 압도하고 있다.
두산은 SK를 상대로 1패후 2연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선두 NC에 5경기 차 2위이다. 주말 KIA를 상대로 선두 공략의 발판 마련을 노리고 있다.

KIA는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접전을 벌이다 1승2패를 했다.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 성적에 따라 반등 여부가 달려 있다. 17일 첫 경기에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승리를 노리고 있다.
브룩스는 올해 12경기에 출전해 4승(3패), 평균자책점 2.52의 우등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는 등 상승세에 있다. 두산을 상대로 1경기 5⅔이닝 5실점(4자책)했다. 설욕의 등판이다.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해 12경기에 출전해 6승(3패), 평균자책점 4.97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가 4번에 그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QS에 실패했다.
그러나 KIA를 상대로 2경기 12이닝 4실점(2자책), ERA 1.50으로 강했다. 좋은 기억을 갖고 KIA전에 등판한다.
두산은 팀 타율 3할3리의 막강한 타격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리 안타를 기록했다. 브룩스에게는 위협적이다. KIA는 브룩스가 퀄리티스타트를 해야 승산이 있다.
반면 KIA 타선은 기복이 있었다. 특히 나지완의 타격이 중요하다. 삼성과의 대구 시리즈에서 1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루징시리즈의 이유였다. 나지완이 유희관을 상대로 어떤 타격을 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