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다음주 1군 무대에 복귀한다. 올 시즌 3승 3패(평균 자책점 5.20)를 기록 중인 노경은은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노경은은 1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14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너클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허문회 감독은 1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노경은은 다음주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며 기용 방안에 대해 주말 3연전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와 상의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민병헌(중견수)-정보근(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