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천웅(32)이 손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천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천웅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가 황영국의 5구째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이천웅은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 앉았지만 이내 다시 일어서 1루를 밟았다. 뒤이어 오지환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천웅도 함께 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이천웅은 6회초 수비가 시작할 때 홍창기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LG는 “이천웅은 좌측 손목에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 아이싱중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