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우승 기념주 봤으면..." 윌리엄스의 희망사항? 실현예고?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18 16: 32

"우리도 우승 기념주 봤으면 좋겠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답례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우승 기념주에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17일 광주경기에 앞서 김태형 감독과 선물을 주고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준비한 와인을 선물했고, 김태형 감독은 작년 우승할 때 선물받은 우승 기념주(소주)로 답례했다. 김태형 감독의 얼굴이 박힌 소주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주말시리즈 2차전에 앞서 김 감독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그는 "작년 우승할 때 만들어 받은 특별한 소주라고 들었다. 저희도 나중에 언젠가 비슷한 병을 봤으면 좋겠다고 대화를 나누었다. 준비해주셔셔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승의 기운을 담긴 선물을 받고, 모든 감독이라면 꿈꾸는 우승에 대한 희망을 나타낸 것이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두산의 전력도 칭찬하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두산은 올해도 좋은 선수층으로 가을야구에 나갈 확률이 높다. KIA도 같이 경쟁했으면 좋겠다. 이번 시리즈에서 경쟁력있게 두산만큼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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