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롯데는 18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진명호, 박시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김유영, 김건국이 1군에 등록됐다.
진명호와 박시영 모두 올해 롯데 1군 불펜진에 잔류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박시영은 28경기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41을 기록했고, 진명호 역시 22경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9.56의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재조정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퓨처스리그에서 콜업한 선수들 역시 기록이 썩 좋지 않다. 김유영은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 등판해 1⅔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1경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15.
김건국은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6.20의 기록을 남기고 1군에 등록됐다.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허문회 감독은 "보신 그대로다. 컨디션이 안좋다. 그래서 변화를 준 것이다. 필승조와 추격조 사이의 차이가 있어서 엔트리를 바꾼 부분도 있다"면서 "오늘 올라온 선수들은 경기 상황에 맞춰서 쓸 것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