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가 KBO리그 첫 안타를 터뜨렸다.
반즈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반즈의 KBO리그 데뷔전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반즈는 어차피 중심에 들어가야하는 선수다. 4번에 넣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외국인타자인만큼 기본적으로 국내타자보다 힘이 좋고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30홈런도 때렸다”며 반즈의 활약을 기대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번즈는 LG 선발투수 차우찬의 3구째 시속 110km 커브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차우찬의 정면으로 가면서 곧바로 잡혔고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4회에는 차우찬의 초구 141km 직구를 밀어쳐 2루타를 만들면서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최진행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지만 이해창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없이 공격이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