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마무리 가능성” 김광현, 선발 진입 청신호 전망 (MLB.com)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19 12: 02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의 5선발 진입에 긍정적인 기류가 돌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를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김광현의 이름이 언급됐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에는 투수 자원이 많다. 마운드 구상에 고민이 깊은 상황”라며 “잭 플레허티,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 마일스 미콜라스가 선발로 유력한 가운데, 마지막 5선발 자리는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경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soul1014@osen.co.kr

경쟁 체제였지만, 팀 사정 상 김광현의 선발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에는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조던 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불참 선언을 했다.
MLB.com은 “마르티네스가 5선발 경쟁 중이지만, 마무리 경험도 있는 만큼 클로저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오스틴 곰버와 폰세 데 레온 등은 다재다능하다. 롱릴프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선발 경쟁자들의 불펜 활용을 점쳤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자체 청백전에서 5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매체는 류현진(토론토), 추신수(텍사스), 최지만(탬파베이)을 개막전 주전으로 내다봤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