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이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진행한 청백전에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시즌 종료 후 토론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일찌감치 류현진을 1선발로 생각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늦춰진 가운데 류현진은 지난 14일 첫 청백전에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홈런 두 방에 실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투구수를 75개로 늘리는 등 선발 투수로서 준비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4실점을 했지만, 투구수를 75개로 늘리면서 건강한 모습을 과시했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