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영건 김기훈과 김현수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김기훈과 김현수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김기훈은 전날 선발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했다. 김현수는 김기훈에 뒤를 이어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훈은 3회까지는 두산의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4회와 5회 선두타자를 사사구로 내보내며 위기를 불렀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5이닝을 기대하고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전체적으로 좋았다. 직구 스트라이크도 잘 던졌고 체인지업도 먹혔다. 생각보다 투구수가 많았다. 김현수와 함께 휴식이 필요해서 2군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두 선수를 대신해 사이드암 투수들인 박진태와 서덕원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