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민성(32)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라모스가 잠시 휴식을 갖는다.
류중일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오늘 안될 것 같다. 엉덩이쪽에 불편함이 있는데 오늘 내일 이틀 정도 쉬면 괜찮아질까 싶다”라며 아쉬워했다.
라모스는 지난 18일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엉덩이 근육통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6월 15일 좌측 내전근 부분 손상 부상을 당했던 김민성이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은 오늘 바로 5번 3루수로 나간다. 실전 경기를 좀 더 뛰게하고 콜업하고 싶었지만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고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도 1경기밖에 없다고 하더라. 그럴 바에는 차라리 빨리 올라오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선수 본인의 의지도 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손목에 공을 맞아 콩알뼈 부상을 당한 이천웅을 대신해서는 홍창기가 꾸준히 1번타자로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천웅의 공백은 일단 홍창기로 가려고 한다. 이형종을 쓸가도 생각했지만 1번타자답게 공을 많이 보고 많이 커트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현재 타순은 크게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홍창기를 1번으로 써보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