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출격...토론토 류현진 등판 공식 발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20 03: 5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캐나다 매체 'TSN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토론토 류현진. /dreamer@osen.co.kr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진행한 청백전에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시즌 후 토론토와 4년간 총액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일찌감치 류현진을 1선발로 점찍으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늦춰진 가운데 류현진은 지난 14일 첫 자체 평가전에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9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투구수를 75개로 늘리는 등 선발 투수로서 준비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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