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쌍포 완성되나’ 저지+스탠튼, 동반 홈런 폭발...메츠 6-0 제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20 13: 07

 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에는 기대하던 ‘홈런왕 쌍포’가 완전체로 가동될 수 있을까.
양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섬머캠프 연습경기에서 그 가능성을 봤다. 
이날 양키스는 애런 저지가 2번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저지와 스탠튼 외에도 르메이휴, 토레스, 힉스, 산체스, 보이트, 가드너 등 핵심 주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개막전 라인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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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스탠튼과 저지는 이날 동반 홈런포를 터뜨렸다. 비록 연습경기이지만, 양키스가 기대한 모습이었다. 
저지는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투런 홈런 등 멀티 홈런을 쏘아올렸다.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스탠튼은 1회 삼진, 3회 내야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양키스의 6-0 승리. 
2018시즌 양키스로 이적한 스탠튼은 지난해 종아리 부상 등에 시달리며 고작 18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8리 3홈런에 그쳤다. 개막을 앞두고는 100% 몸 상태다. 저지는 오프 시즌 어깨와 갈비뼈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 공백이 예상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7월말로 늦춰지면서 현재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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