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LG 트윈스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즌 7차전을 갖는다. 상대 성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KT는 지난 주말 선두 NC에 1무 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1로 미끄러졌다. 31승 1무 32패다. 선발 투수로 배제성이 나선다. 14일 만에 등판하는 배제성이 팀을 다시 5할 승률로 이끌지 관전포인트다.
배제성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주 가량 쉬었다. 휴식하기 전에 7월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지난 7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강철 감독은 7월초 잡은 계획에 따라 배제성을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열흘 넘게 쉬게 했다.
배제성은 LG 상대로 지난해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고, 올해는 지난 1일 잠실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에 강한 편이다.
타격 7관왕에 도전하는 로하스, 유한준, 황재균 등이 올해 LG전에서 OPS가 1.000을 넘으며 맹타를 터뜨렸다. 타선 지원으로 배제성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지 기대된다.
LG는 외국인 투수 윌슨이 선발이다. 올해 12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들어서는 3경기 연속 QS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윌슨은 KT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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