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정구범, "프로 데뷔 첫 등판 무척 설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21 13: 55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는데 무척 설렜다". 
NC 다이노스 신인 투수 정구범이 프로 데뷔 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구범은 지난 17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2로 앞선 5회 선발 김영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정구범은 첫 타자 김재현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데 이어 홍현빈과 서호철을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직구 최고 140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를 섞어 던졌다.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NC다이노스 정구범(덕수고)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정구범은 경기 후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는데 무척 설렜다. 훈련할 때보다 긴장감이 있어서 더 집중해서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구범은 또 "다음 경기 때까지 보강운동도 열심히 하고 지난번보다 준비 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구범은 21일 기장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삼성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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