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vs 요키시’ 김태형 감독 “키움 6G+NC 3G, 오늘 중요하다”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21 16: 23

“오늘은 중요한 경기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승 공동 1위(9승)에 올라있는 알칸타라와 요키시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시즌 내내 치열한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투수는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김태형 감독은 “두 투수 모두 기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구속을 떠나서 힘은 알칸타라가 더 좋다. 제구력이나 변화구는 요키시가 낫다”며 두 투수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탈삼진(75) 3위, 요키시는 평균자책점(1.62) 2위에 올라있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이번주 3위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을 시작으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 후 다음주 다시 키움과의 주중 3연전, 주말에는 1위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다. 2주 동안 선두 경쟁팀과 9경기를 치르는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현재 NC(42승 2무 19패)가 1위를 지키고 있고 두산(38승 26패)이 5.5게임차 2위, 키움(38승 28패)은 6.5게임차 3위를 기록중이다. 2주간의 일정을 어떻게 마무리하냐에 따라 NC와의 격차를 좁힐 수도 키움에게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다.
김태형 감독은 “어쩌다보니 상황이 이렇게 됐다. 일정이 어떻게 보면 빡빡하다. 그렇지만 파이팅하고 경기에 임한다고 다 이기는 것도 아니다. 스케줄대로 잘 해야한다. 오늘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힘겨운 2주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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