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6일 or 28일 합류’ 손혁 감독 “분위기 반전 기대한다”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21 17: 35

“러셀이 오면 팀 분위기도 다시 달라질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새 외국인타자 러셀의 합류를 기대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한 러셀은 모터를 대신해 교체 외국인타자로 키움에 합류했다.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한 러셀은 오는 22일 자정까지 자가격리중이다. 23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키움 러셀 /fpdlsl72556@osen.co.kr

손혁 감독은 “러셀은 자가격리가 끝나면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많아도 3경기 정도 뛰고 1군에 합류한다. 이번주 마지막 경기나 다음주 첫 경기부터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6월 승률 1위(19승 6패 0.760)를 기록한 키움은 7월 들어 살짝 주춤하다. 7승 10패 승률 0.412로 같은 기간 리그 공동 7위에 그쳤다. 특히 지난 주말 3연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안우진이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무너지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손혁 감독은 “6월이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7월이 더 힘들다. 러셀이 팀에 합류하면 팀 분위기가 바뀔거라고 기대한다. 브리검도 건강하게 잘 돌아왔고 김상수도 다시 캐치볼을 시작했다. 김웅빈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정도 소화하면 돌아올 수 있다. 복귀 전력이 돌아오면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반등 의지를 밝혔다.
다만 임병욱은 복귀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손혁 감독은 “임병욱은 미세한 염증이 생겼다. 조금 불안하다고 해서 복귀를 좀 더 늦췄다.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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