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80km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
뉴욕 지역 매체 '노스저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의 부상 회복과 시즌 준비 일정을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 5일 라이브 피칭 도중 지안카틀로 스탠튼이 때린 직선 타구에 머리 오른쪽을 맞고 쓰러졌다. 타구 속도가 112마일(180km)였다고 한다. 다행히 병원 검진 결과, 출혈이나 골절 등 부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스저지'는 "다나카가 22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동료 타자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다. 피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오는 27일에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한다. 애런 분 감독은 다나카를 5일 루틴으로 준비시킬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5일 루틴으로 시즌을 준비한다면, 다나카의 오는 8월 1일 또는 2일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 2020시즌 첫 선발 경기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나카는 2014시즌부터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며 통산 164경기에서 75승 43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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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5일 스탠튼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다나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21/202007211721777058_5f16ab04abed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