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32)이 결정적인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양 팀 에이스 알칸타라와 요키시가 등판한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6회초까지 양 팀 모두 점수를 뽑지 못했다. 그런데 6회말 두산이 정수빈의 1타점 3루타와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김재환은 2사 2루에서 요키시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또 요키시는 4실점을 기록하면서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기록이 끊겼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