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김규성 침묵 세리머니, 기분 좋은 일"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7.21 22: 03

KIA가 한화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10-2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드류 가뇽이 6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김규성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34승29패를 마크했다. 

KIA 윌리엄스 감독이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rumi@osen.co.kr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가뇽이 초구부터 제구가 좋았다. 특히 직구가 좋아 이를 적절하게 볼 배합한 것이 좋은 효과를 본 것 같다. 타자들은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해줬다"며 "김규성이 홈런 쳤을 때 침묵 세리머니를 해준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회 김규성이 첫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들어왔을 때 동료들이 잠시 침묵한 뒤 크게 환영해줬다. 
KIA는 22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양현종을 내세운다. 한화에선 우완 김민우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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